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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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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롭 톰슨 감독에게 2026년까지 지휘봉을 맡긴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톰슨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1990년부터 2017년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코치를 역임한 톰슨 감독은 2018년 필라델피아로 팀을 옮겨 벤치코치 임무를 수행했다.

2022년 조 지라디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해임되자 톰슨 감독이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톰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필라델피아는 그해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필라델피아는 성과를 낸 톰슨 감독 대행과 가을야구 도중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톰슨 감독은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를 2년 연속 가을야구로 이끌었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에서 각각 마이애미 말린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누르고 챔피언십시리즈로 향했다.

비록 월드시리즈 진출은 무산됐으나 필라델피아는 시즌이 끝난 뒤 톰슨 감독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올 시즌 톰슨 감독은 필라델피아에 13년 만의 동부지구 우승을 안겼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메츠에 패해 시즌을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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