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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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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HD와 2위 김천상무, 3위 강원FC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파이널A에 진출한 울산, 김천, 강원, 포항스틸러스, FC서울 그리고 수원FC 감독들과 각 구단 대표 선수가 자리해 마지막 5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정규리그 33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선두는 울산(승점 61)이 기록 중이다. 그 뒤를 이어 김천(승점 56), 강원(승점 55)이 자리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다른 팀들도 우승 가능성이 열려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상위 3개 구단이 우승 경쟁을 벌일 거로 보인다.

다른 팀들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단 5경기를 통해 한 시즌 농사의 결실을 맺는 만큼 여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우리가 지난 두 시즌 챔피언으로서 왕권 유지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며 "2년 전 10월16일이 (준우승에 그쳤던 울산의 한을 터는) 우승을 결정한 날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날인 거 같고, 그 좋은 의미 받아서 전승으로 우승해 울산 팬들에게 기쁨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도전하는 2위 김천의 정정용 감독은 "(행사 시작 전에) 팬분을 만났는데 '올해 할 거 다했다'고 하셔서 마음이 편해졌다. 부담 없다"며 "남은 목표는 리그 때 이겨보지 못한 울산과 FC서울을 이겨보고 싶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두 팀의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는 맞대결로 진행된다. 19일 김천 홈에서 34라운드 일정으로 격돌한다.

김 감독은 "정 감독께서 반드시 (우리를) 이기겠다고 했는데, 우리도 반드시 승리해 우승으로 가는 길에 초석을 깔 수 있도록 하겠다"는 승리 의지를 보였다.

이에 정 감독은 "아마 여기 있는 (파이널A 나머지) 네 팀이 다 우리를 응원할 것"이라며 "김판곤 감독이 원하는 지배하는 주도적 축구를 하면, 우리는 그날 결과만 내겠다"고 맞받아쳤다.

3위인 강원의 윤정환 감독은 "새 역사를 쓰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노력해보겠다"며 "김천을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강원은 20일 FC서울을 홈으로 불러 파이널A 첫 경기를 소화한다.

윤 감독은 "서울전이 가장 중요하다. 이긴다면 (추격하는 서울과의) 승점 차도 벌어진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이기기도 해야 한다"며 "우리가 이기고, 김천도 울산을 꺾으면 울산과의 승점 차도 줄어 우리가 역사를 새로 쓸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전략적인 승점 계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들은 5위 서울(승점 50)의 김기동 감독은 "서울이 이 자리에 서기까지 5년이 걸렸다. (파이널A 진입이라는) 1차 목표는 이뤘다.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보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 것 같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편안하게 하면 우리가 원하는 2차 목표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파이널 라운드는 5경기에 끝나서 초반 상승세가 중요하다. 강원을 낮게 평가하는 건 아니지만, 그동안 강원에 강했기에 (기세를 이어) 강원을 잡는다면 좋은 분위기로 남은 4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우리가 목표했던 2차 목표에 닿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꾸준하게 서울의 시즌 1차 목표로 파이널A 진입, 2차 목표로 ACL 출전권을 언급한 바 있다.


나머지 파이널A 한 경기는 가장 빠른 1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포항과 수원FC의 경기다.

승점 51인 포항은 4위고 49점을 획득한 수원FC는 6위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 팬들의 응원으로 이 자리에 있다. 5경기 남았는데 더 나은 순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시즌 이기지 못한 팀이 수원FC와 김천이다. 수원FC와 리턴 매치가 있는데, 꼭 이겨서 상승세를 갖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어떻게 보면 (여기 있는 사람 중) 우리 팀이 가장 부담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우승하려는 팀들은 우리 수원FC를 넘어야 할 것이다. 남은 5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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