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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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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허인회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두 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

허인회는 17일 강원 양양 설해원의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더채리티클래식 2024'(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일몰로 마지막 조 3명의 선수들의 경기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 허인회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낸 문도엽, 이상희와 함께 대회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지난 6월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허인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노린다.

허인회는 지난 6일 마친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이번 시즌 9차례나 '톱10'에 오를 정도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주 마무리된 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을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마친 문도엽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쉽게 놓쳤던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박상현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태우1087과 이형준은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 그룹을 한 타 차로 뒤쫓고 있다.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강경남과 김성용, 윤상필은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KPGA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장유빈은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이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장유빈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 후 장유빈은 "샷은 괜찮았는데 퍼트가 잘 따라주지 않아서 고생했다. 찬스가 많았는데 퍼트 때문에 모두 살리지 못해 아쉽다"며 "2라운드에는 오늘보다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게 일단 푹 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1라운드에선 유송규와 최민철이 각각 11번 홀과 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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