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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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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PO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으로 꺾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PO 1, 2차전을 모두 패배한 LG는 반격의 1승을 거두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연승을 거두며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3차전을 내주며 확정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양 팀의 PO 4차전은 18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LG는 이날 공격에서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를 일궜다.
선발 임찬규에 이어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까지 투입한 '배수의 진'이 효과를 봤다.
임찬규는 5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과 5차전에 선발 등판해 각각 5⅓이닝 2실점, 6이닝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품은 임찬규는 PO에서도 쾌투를 이어가며 '가을 사나이'로 거듭났다.
준PO 5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7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던 에르난데스는 이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임찬규의 뒤를 이어 등판, 경기 끝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3⅔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역투를 선보였다.
선발 황동재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삼성은 6명의 불펜진을 투입하며 대등하게 맞섰다.
그러나 PO 1~2차전에서 홈런 8방, 28안타를 몰아쳤던 투수 친화적 구장인 잠실에서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 선발 황동재의 뒤를 이어 등판한 좌완 이승현은 1⅔이닝 1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양 팀 투수진의 호투 속에 4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LG 선발 임찬규는 4회초 2사 1, 3루의 위기를 만나기도 했으나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외에는 별다른 위기도 없었다.
삼성 마운드에서는 황동재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1, 2회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고도 점수를 내지 못했던 LG는 5회 선취점을 내는데 성공했다.
4회말 박동원의 볼넷과 박해민의 희생번트, 문성주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홍창기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쳤다.
LG는 신민재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이어갔지만, 오스틴이 김윤수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을 치는데 그쳐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PO 1, 2차전에서 찬스 상황에 김윤수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던 오스틴은 또 천적을 넘지 못했다.
힘겹게 선취점을 뽑은 LG는 6회초 임찬규가 선두타자 김헌곤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자 교체를 택했다.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에르난데스는 7회초 2사 후 김영웅에 3루타를 맞았으나 이재현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8회초 1사 후 김지찬에 내야안타를 맞은 에르난데스는 김성윤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윤정빈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에 몰렸지만, 르윈 디아즈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에르난데스는 9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PO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으로 꺾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PO 1, 2차전을 모두 패배한 LG는 반격의 1승을 거두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연승을 거두며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3차전을 내주며 확정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양 팀의 PO 4차전은 18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LG는 이날 공격에서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를 일궜다.
선발 임찬규에 이어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까지 투입한 '배수의 진'이 효과를 봤다.
임찬규는 5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과 5차전에 선발 등판해 각각 5⅓이닝 2실점, 6이닝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품은 임찬규는 PO에서도 쾌투를 이어가며 '가을 사나이'로 거듭났다.
준PO 5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7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던 에르난데스는 이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임찬규의 뒤를 이어 등판, 경기 끝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3⅔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역투를 선보였다.
선발 황동재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삼성은 6명의 불펜진을 투입하며 대등하게 맞섰다.
그러나 PO 1~2차전에서 홈런 8방, 28안타를 몰아쳤던 투수 친화적 구장인 잠실에서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 선발 황동재의 뒤를 이어 등판한 좌완 이승현은 1⅔이닝 1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양 팀 투수진의 호투 속에 4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LG 선발 임찬규는 4회초 2사 1, 3루의 위기를 만나기도 했으나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외에는 별다른 위기도 없었다.
삼성 마운드에서는 황동재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1, 2회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고도 점수를 내지 못했던 LG는 5회 선취점을 내는데 성공했다.
4회말 박동원의 볼넷과 박해민의 희생번트, 문성주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홍창기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쳤다.
LG는 신민재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이어갔지만, 오스틴이 김윤수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을 치는데 그쳐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PO 1, 2차전에서 찬스 상황에 김윤수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던 오스틴은 또 천적을 넘지 못했다.
힘겹게 선취점을 뽑은 LG는 6회초 임찬규가 선두타자 김헌곤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자 교체를 택했다.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에르난데스는 7회초 2사 후 김영웅에 3루타를 맞았으나 이재현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8회초 1사 후 김지찬에 내야안타를 맞은 에르난데스는 김성윤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윤정빈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에 몰렸지만, 르윈 디아즈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에르난데스는 9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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