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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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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대한체육회는 경남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체육계 미래지향적 관계구축을 위한 대한체육회장·회원단체장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운영 비위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기흥 회장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체육계 전반 운영 비위 등에 대해 "단지 일부의 잘못이 전체 체육인으로 비춰지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최근 대한체육회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전방위적 압박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원인에 대해 IOC가 대한체육회에 문의해 왔고, IOC가 최근 국내 상황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상황 문제에는 문체부가 대한체육회가 갖고 있던 시도체육회에 대한 예산 배분권 박탈, 문체부가 감사원에 대한체육회에 대한 감사 청구, 총리실의 체육회 조사 등이다.

이기흥 회장은 문체부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문제에 대해서도 "체육 단체의 임원에 대한 심사 절차가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위원 명단 변경은 불가능하고, 경기가 시작된 상황에서 바꾸라는 권고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18일까지 불공정 권고 개선 이행계획을 제출하라는 시정 명령과 이행하지 않으면 후속 조처를 검토하겠다는 통보에 대한 설명이다.

그는 또 문체부가 제기한 체육회 8가지 문제점에 대해 전혀 잘못이 없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어진 시도회장 발언시간에 이규생 인천체육회장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의 최근 인터뷰를 보고 상당히 우려스럽고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기흥 회장이 지난 8년간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았다', '체육회가 후퇴하는 것다', '종목회장들과 지방자치 체육회장들이 자율성을 거부하는 것 같다', '3선 이상 된 회장 출마하면 성공해도 인정하지 않겠다', '축구회장 회장 4선 출마하면 공정하지 않은 걸로 간주한다', '대한체육회가 괴물같다' 등의 장관 발언에 좌절감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는 함부로 임명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문체부 공무원들은 선거에 중립적이고 개입하면 안되는데도 누구는 안되고 누구는 되고 사사건건 사전선거운동에 나서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따라서 "대한체육회 회장이 문체부 장관을 선거법으로 고발해서 이전투구가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문화체육부 체육국장은 당연직 대한체육회 이사인데 유인촌 장관 이후엔 대한체육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현재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파크골프장 증설 등을 파악해야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문체부는 차라리 없는게 낮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체육계는 괴물집단이나 낡은 관행이 있는 오래된 조직이 아니고 무보수 봉사하는 단체다. (오히려) 문체부가 많은 비판을 받고 개혁해야 한다"며 성토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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