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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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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유망주' 김민수(18)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지로나 1군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의 닐 솔라 기자는 19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수 등 지로나의 젊은 선수들이 1군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김민수는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 유스에서 활약한 한국 유망주로, 지난 2022년 지로나 19세 이하(U-19) 팀에 합류했다.

공격수인 그는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며 현재 지로나 B팀에 소속돼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1군 프리시즌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그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마침내 성인팀 데뷔 기회를 잡을 확률이 커졌다.

미셸 산체스 지로나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4~2025시즌 라리가 10라운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공격진 다수의 부상으로 아르나우트 단주마만이 제대로 뛸 수 있는 유일한 공격수라고 밝혔다.

이에 산체스 감독은 소시에다드전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민수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을 콜업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정한 거로 보인다.

만약 김민수가 소시에다드전에 출전하면 역대 8번째 한국인 라리가 1군 데뷔 선수가 된다.

앞서 이천수, 박주영,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기성용(FC서울) 등이 스페인 무대를 누빈 바 있다.

소시에다드전은 오는 20일 오전 1시30분 지로나 홈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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