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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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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흙신' 라파엘 나달(38·153위·스페인)이 은퇴 경기가 될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는 완벽한 몸상태일 때만 코트에 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각) "나달은 데이비스컵 단식 경기는 승리할 수 있다고 느낄 때만 출전하겠다고 다짐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나달은 최근 내달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저 페더러(43·은퇴·스위스)의 2022년 은퇴에 이어 나달까지 올해 은퇴가 확정되면서 '빅3' 중 조코비치만 홀로 현역으로 남을 예정이다.
데이비스컵은 단식과 복식으로 구성된 만큼, 나달의 마지막 경기는 복식이 될 거란 평가가 따랐다.
나달 역시 "팀의 승리를 돕기 위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단식 경기는 준비가 안 됐다고 느낀다면 내가 (팀에) 가장 먼저 (못 뛰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경기에서 이길 준비가 되지 않으면 코트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단식 출전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달이 속한 스페인은 8강에서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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