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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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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나 그린(호주)이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BMW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약 30억원) 2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린은 19일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전날(18일) 기상악화로 오후 1시 5분 우천순연이 확정됐던 이번 대회 2라운드는 이날 오전 8시 재개됐다.
지난 17일 대회 1라운드에서도 8언더파 64타를 치며 신지은,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던 그린은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그린은 BMW 챔피언십을 통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날 역시 버디를 8개 잡고도 더블보기를 1개 범한 뷰하이는 14언더파 130타로 그린에 이어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신지은은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 3언더파 69타를 쳐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11위로 대회를 시작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기록, 신지은과 함께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8월 파리올림픽 금메달부터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3승을 쌓은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를 통해 4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도 선전을 이어갔다.
유해란, 최혜진, 김아림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에, 김효주와 박금강, 성유진, 임진희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는 이날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잃고 공동 40위까지 내려앉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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