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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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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7년 만의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최후의 상대로 맞이한다.

삼성은 1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0으로 눌렀다.

PO 1, 2차전에 이어 4차전까지 잡아낸 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제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KIA와 왕좌를 놓고 겨룬다.

이범호 KIA 감독은 KS 상대팀이 삼성으로 결정된 후 구단을 통해 "삼성이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 상대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LG 선수들이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조금 지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어느 팀이 한국시리즈 상대가 되더라도 명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정규시즌 2위팀(삼성)이 올라온 만큼 더욱 재미있는 경가기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KIA와 삼성의 벌이는 KS는 21일 KIA 홈 구장인 광주에서 출발한다.

21~22일 1~2차전이 펼쳐지고, 24~25일 삼성 홈인 대구에서 3~4차전이 이어진다. 이후 27일부터 광주에서 남은 경기를 소화한다.

이 감독은 장타에 주목했다. "잠실 구장에 비해 광주와 대구 구장이 작다보니 장타력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 타자들의 컨디션이 더욱 중요할 것 같다. 팬들과 함께 열두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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