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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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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이어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미국)에서도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6-2로 크게 이겼다.

먼저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간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 40과 43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이뤘다.

이어 후반 13분 벤저민 크레마스키의 역전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는 메시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메시는 후반 33분과 36분, 44분에 상대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메시는 올 시즌 정규리그 19경기에서 20골 16도움을 올렸다.

또 지난 16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볼리비아를 상대로 3골 2도움을 올렸던 메시는 소속팀에서도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공식전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74(22승 8무 4패)를 쌓은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 29개 팀 중 가장 많은 승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이뤘다.

승점 74는 MLS 역대 최다 승점이기도 하다.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는 동시에 내년 미국에서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도 따냈다.

MLS는 정규리그 우승 팀이 클럽월드컵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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