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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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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역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서는 항상 KIA가 최후의 승자로 기억됐다. '불패 신화'를 이어가려는 KIA와 31년 만에 설욕에 나서는 삼성의 KS 4번째 맞대결이 시작된다.

KIA와 삼성의 역사적인 KS 첫 만남은 38년 전인 1986년에 이뤄졌다. 당시 KIA 전신 해태 타이거즈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에서 3~5차전을 내리 승리하며 디펜딩 챔피언인 삼성을 4승 1패로 제압했다. 이 우승으로 해태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2번째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다.

왕조의 서막을 알린 해태는 다음 시즌에도 삼성과 KS에서 맞붙었다. 해태는 파죽의 4연승으로 삼성을 완파해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로야구에서 나온 첫 KS 2연패였고, KS가 4전 전승으로 끝난 것도 처음이었다.

이후 해태는 1988년과 1989년 KS에서도 우승하며 프로야구 최초로 왕조 시대를 열어젖혔다. 프로야구 8시즌 동안 무려 5개의 KS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KIA와 삼성이 KS에서 다시 마주한 건 1993년이었다. 당시 해태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르며 KS에 직행했고, 2위 삼성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LG 트윈스를 3승 2패로 누르고 KS에 진출했다.

KIA는 또다시 삼성에 쓰라린 패배를 안겼다. 3차전이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해태가 4승 1무 2패로 삼성을 누르고 왕좌에 올랐다.

두 팀은 KS 4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해 무려 31년 만에 달빛(달구벌+빛고을) 시리즈가 성사됐다.

KIA는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뒤 휴식과 훈련,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KS를 준비했다. KS에서 단 한 번도 좌절하지 않았던 KIA는 12번째 정상에 오르며 전통의 라이벌인 삼성에 재차 아픔을 안기겠다는 각오다.

2위 삼성은 PO에서 LG를 3승 1패로 따돌리고 9년 만에 KS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좋은 흐름 속에서 KIA와 마지막 일전을 벌이는 삼성은 설욕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IA가 삼성을 압도했다. 삼성과 16경기에서 12승을 수확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1차전은 21일 KIA의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KIA는 선발 투수로 부상을 털고 돌아온 1선발 제임스 네일을,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내세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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