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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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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투수 박준우가 울산-KBO 가을리그(폴리그·Fall League)에서 호투를 펼쳤다.

박준우는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KBO 가을리그 장수 휴즈홀쓰(중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68개의 공을 던졌고,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롯데는 박준우의 호투에 힘입어 7-1로 이겼다.

박준우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3순위 지명을 받아 롯데에 입단했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15경기에 나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했고, 1군에서는 2경기에만 등판했다.

롯데 타선에서는 백두산이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추재현도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힘을 보탰다.

장수 선발 리닝지는 5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독립리그 올스타를 6-1로 꺾고 단독 선두(3승1패)에 올랐다.

소프트뱅크 선발 기무라 다이세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4번 타자로 출전한 와타나베 리쿠는 전날 멀티히트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같은 날 기장-KBO 야구센터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LG 트윈스가 고양 히어로즈를 8-2로 제압했다.

이날 기장-KBO센터에서 제1경기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팀 LMB(멕시칸리그 연합팀)의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열리지 못했다. 취소된 경기는 대회 규정에 따라 재편성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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