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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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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주희 기자 = 비로 인해 지연 시작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이 우천 중단됐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KS 1차전을 치르고 있다.

그러나 오후 9시 24분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 김영웅 타석에서 경기가 멈췄다. 빗줄기가 계속 굵어지자 심판진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당초 오후 6시30분 개시 예정이던 이 경기는 오락가락 하는 비 때문에 1시간 6분 미뤄진 오후 7시 36분에야 시작됐다. 경기 전에만 대형 방수포가 세 차례 펼쳐졌다 걷어지기를 반복했다.

경기 돌입 후에도 빗줄기는 가늘어졌다 굵어졌다를 계속했다.

빗속 혈투 속에 5회까지 계속되던 0의 행진은 6회초 깨졌다.

삼성 선두타자 김헌곤이 KIA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의 바깥쪽 5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어 삼성은 르윈 디아즈, 강민호의 볼넷으로 주자를 쌓았다. 김영웅도 KIA 구원 장현식에게 초구 볼을 골라냈다.

삼성의 흐름이 계속되던 중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다시 대형 방수포가 내야 전체를 덮었다.

만약 이대로 경기가 재개되지 않는다면, KS 1차전은 서스펜디드(일시정지)가 선언된다.

22일 예정된 2차전에 앞서 6회초 무사 1, 2루 김영웅 타석에서 경기가 다시 시작된다.

6회말까지 소화한 뒤 경기가 다시 중단, 재개되지 않는다면 강우콜드로 끝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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