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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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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김준범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준범은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까지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같은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이날 제주는 후반 4분 갈레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3분 제르소에게 실점하면서 균형을 내줬다. 이후 제주 이탈로가 후반 42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팀은 강원이다. 강원은 지난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김영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고, 2위 자리에 안착했다.


K리그2 35라운드 MVP는 FC안양 유정완이 차지했다.

유정완은 지난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은 라운드 MVP 유정완을 포함해, 마테우스, 야고, 리영직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충남아산FC 맞대결이다. 이날 충남아산은 선제 득점에도 불구하고 성남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학민이 터뜨린 연속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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