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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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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최대 수확으로 평가받는 왼손 투수 손주영(26)이 팔꿈치 부상을 입었다.

LG 관계자는 22일 "손주영은 MRI 및 병원 검진 결과 좌측 팔꿈치 굴곡근 및 회내근 1도 좌상 진단을 받았다"며 "프리미어 12 참가 여부 관련해 대표팀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년 프로에 입성한 손주영은 올해 정규시즌 28경기에 등판해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을 냈다. 5선발로 꾸준히 등판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가을야구에서도 팀의 필승카드로 활약했다.

불펜이 약한 팀 사정상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구원으로 2차례 등팬해 7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에서는 선발과 구원을 오갔다.

PO 2차전에 선발로 나와 4⅓이닝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고, 4차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실점을 남겼다. 그러나 4차전 8회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솔로포를 맞은 뒤 아웃 카운트 2개를 더 잡아내고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내 자진 강판됐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팔꿈치에 찝히는 느낌이 있다고 해서 교체했다"고 손주영을 마운드에서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검진 결과 부상이 발견됐다.

손주영은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프리미어12 훈련 소집 명단 35인에 포함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대회 참가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다음달 8일 대회가 열리는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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