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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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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도내 최초로 대가면 척정리에서 송계리로 이어지는 산불진화임도 사업과 연계한 황토맨발걷기길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가면에 개설중인 산불진화임도는 2024년 신규사업으로 현재 0.92km를 개설했으며, 일반 간선임도와는 달리 도로폭이 3.5m로 넓고 취수장, 대피소 등 산림 내 특화된 기준을 적용해 산불진화 및 각종재해예방 등의 편리성을 증대시켰다.

황토맨발걷기길은 산불진화임도의 도입부에 양질의 자원인 황토가 많이 분포하고 있어 임도 개설 중 고성군민의 공공복리 증진과 혈액순환, 스트레스 해소 등의 건강지킴이 역할로써 군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조성됐다.

황토맨발걷기길은 길이 240m, 폭 1.5m로 조성했으며, 해당 지역의 황토를 활용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조성해 임도의 다원적 활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토맨발걷기길을 체험한 인근 주민들은 “전국적으로 인기있는 맨발걷기길이 가까운 곳에 생겨 맑은 공기도 마시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

지난 21일 현장을 직접 확인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황토맨발걷기길이 혈액순환 등 군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많이 되는만큼 삶의 질 개선과 행복도를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남산공원, 연화산도립공원 등 관내 곳곳에도 맨발걷기길이 조성되어 많은 군민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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