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4
- 0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이 새로운 스폰서를 물색한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지난 22일(한국시각) "'코그니전트'가 파운더스컵 타이틀 스폰서를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3년 전 해당 기업은 LPG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손잡고 골프계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LPGA는 '골프위크'를 통해 "지난 3년간 코그니전트가 선수들에게 제공했던 지원에 매우 감사하다"며 "내년 파운더스컵에 관한 세부 정보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11월 예정) 중 제공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미국 IT 기업 코그니전트는 지난 2021년 골프계에 뛰어든 뒤 파격적인 상금 확대로 주목을 받았다.
기존 파운더스컵은 총상금 150만 달러(약 20억7400만원), 우승상금 22만5000 달러(약 3억1100만원)로 타 대회가 비슷했다.
코그니전트가 가세한 뒤에는 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4900만원),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2200만원)까지 대폭 늘었다.
하지만 코그니전트는 올해를 끝으로 파운더스컵 타이틀 스폰서를 내려놓았다.
대신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전 혼다 클래식), 프레지던츠컵 공식 후원사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골프위크'는 "파운더스컵 상금은 메이저 대회와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최대 규모였다"고 짚으면서 "(코그니전트가 떠난 뒤에는) 상금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은 파운더스컵에서 김효주(2015년), 김세영(2016년), 박인비(2018년) 등 우승자를 배출했고, 고진영(2019년·2021년·2023년)은 해당 대회에서 3승을 수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