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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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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 뛴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무너졌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1-4로 완패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뛰었지만, 바르셀로나의 빠른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UCL은 이번 시즌부터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홈 4경기, 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른다.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을 노린다.

2연패를 당한 뮌헨은 23위(승점 3)로 추락했고, 2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10위(승점 6)로 올라섰다.

또 뮌헨은 바르셀로나전 6연승 행진이 멈췄다. 2014~2015시즌 UCL 준결승 1차전 0-3 패해 후 9년 만에 바르셀로나에 무릎을 꿇었다.

뮌헨은 킥오프 1분 만에 하피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18분 해리 케인의 동점골로 빠르게 균형을 맞췄으나, 전반 36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게 추가 실점했다.

두 번째 실점 과정에선 김민재가 헤더로 처리할 때 페르민 로페스가 팔로 살짝 미는 파울성 플레이를 했으나,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분위기를 탄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하피냐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하피냐는 후반 11분 역습 찬스에서 한 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하피냐의 UCL 첫 해트트릭이다.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7.3점을 줬다. 선발로 나온 포백 수비진 중엔 가장 높은 점수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선발로 나선 선수 중엔 케인(7.5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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