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골 넣었던 손흥민, 통증으로 25일 유로파 결장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골을 넣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가벼운 통증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결장한다.

토트넘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025시즌 UEL 3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를 3-0, 2차전에서 페렌츠바로시(헝가리)를 2-1로 꺾은 토트넘은 3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번 경기엔 손흥민이 뛰지 않는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현지시각으로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간의 통증을 느껴 알크마르전엔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통증 부위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와 UEL 1차전을 치르다 햄스트링을 다쳐 교체돼 이후 토트넘의 공식전 3경기에 결장했다.

10월에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 이라크와의 3~4차전에도 소집되지 않았다.

치료에 집중한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과의 2024~2025시즌 EPL 8라운드에 돌아와 복귀골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주중 알크마르전을 앞두고 가벼운 통증이 발생해 쉬어가기로 했다.

토트넘은 알크마르전을 마친 뒤 27일 오후 11시 크리스탈 팰리스와 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31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16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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