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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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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베테랑 포수 허도환(40)과 투수 윤호솔(30)이 팀을 떠난다.

LG는 24일 "선수단 정리 작업을 통해 투수 윤호솔, 포수 허도환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허도환은 6번째 팀을 떠나게 됐다.

허도환은 KBO리그의 대표적인 저니맨이다. 2007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해 2011~2014년 넥센 히어로즈, 2015~2017년 한화 이글스, 2018~2019년 SK 와이번스, 2020~2021년 KT 위즈에서 뛰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는 LG에 몸담았다.

주로 백업 포수 역할을 맡았지만 쏠쏠한 활약을 하며 여러 팀의 부름을 받았다.

수도권 5개 구단에서 모두 뛴 첫 번째 선수라는 이색 기록도 갖고 있다. 우승 반지도 3개나 있다. 2018년 SK, 2021년 KT의 우승을 함께했고 지난해 LG에서 세 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올해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고, 결국 팀은 방출을 결정했다.

LG는 한화로 떠난 채은성의 프리에이전트(FA) 보상 선수로 2023년 데려온 윤호솔과의 인연도 정리했다.

윤호솔은 지난해 4경기 3⅔이닝 1실점에 그쳤다. 올해도 7경기에 나와 4⅓이닝 2실점에 머물며 불펜 경쟁에서 밀려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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