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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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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파이널 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반전을 정조준한다.
인천은 오는 27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7승11무16패(승점 32)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인천이 11위 전북현대(승점 37)를 제치고 다이렉트 강등에서 피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한판이다.
인천은 직전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리그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력은 개선돼 총 19회의 슈팅과 7회의 유효 슈팅을 만들어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1득점에 그쳤다.
선제 실점한 후 제르소의 헤더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던 인천이지만, 후반 막판 역전골을 허용하며 다시 한번 고개 숙였다.
부족한 득점력을 해소해야 한다. 인천은 5경기 연속 승리가 없으며, 단 2득점에 그쳤다. 고무적인 점은 가장 최근 두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는 점이다.
특히 최전방 공격 자원인 스테판 무고사에게 다시 득점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지난 경기 득점 장면에서, 무고사가 제르소의 헤딩 패스를 뛰어 들어오면서 강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후 세컨드 볼을 제르소가 밀어 넣으며 득점했다.
올해 인천은 광주를 상대로 패배한 적이 없다. 지난 세 번의 맞대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우세에 있다.
제주와 승점 동률로 파이널 B 순위표 최상단에 있는 광주는 현재 리그 14승 2무 18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8년 인천은 파이널 라운드 다섯 경기에서 1패 후 4연승으로 막판 기적을 그려내며 K리그 1 무대에 잔류했다.
인천이 2014시즌부터 파이널B(하위 스플릿)에 머물렀던 시기의 파이널 라운드 성적은 15승16무9패다.
8년간 치른 총 40번의 파이널 라운드에서 단 9경기만 패배했다. 인천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생존 본능을 더욱 드러내며 현재 '2부 리그를 경험하지 않은 유일한 시·도민구단'이 됐다.
이번 광주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또 한 번 생존 DNA를 뽐낼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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