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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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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전)가 막을 올렸다.

대회는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 12개 시군에서 열린다.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주최, 경남과 경남교육청, 경남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9806명(선수 6166명·임원 및 관계자 36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지난 파리 패럴림픽에서 보치아 10연패를 이끌어 낸 정호원, 사격 2관왕을 달성한 박진호와 패럴림픽 첫 출전에 금메달을 딴 조정두, 부상을 딛고 우승을 차지한 남자 탁구 김영건과 세 번의 도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김기태, 36년 만에 휠체어펜싱 은메달을 안긴 권효경, 떠오르는 신예 배드민턴 은메달 유수영 등 메달리스트 전원이 참가해 다시 한번 장애인스포츠의 감동과 희망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전국장애인체전은 1981년 첫 개최 이후 장애인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동호인부를 병행 운영해 신인 장애인 선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총 31개 종목에서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진행하고 전년도 시범종목인 쇼다운, 슐런을 정식종목으로 승격해 골볼, 보치아와 더불어 다양한 경기를 펼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한국방송 1채널(KBS 1TV)을 통해 생중계된다.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인터넷티브이(www.kpc-tv.kr)에서도 전 종목을 시청할 수 있다.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등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https://www.gyeongnam.go.kr/105_sports/index.do?siteCd=0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힘든 훈련 과정을 견디며 전국체전 경기에 오기까지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의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노력들이 선수들이 목표한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 그 자체가 우리 국민에게는 큰 감동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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