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1
- 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신상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숙명의 한일전을 통해 새출발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6일 오후 2시30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4년 8개월 동안 대표팀을 지휘했던 콜린 벨 감독과 결별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0일 새 수장으로 신상우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한일전은 신상우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이다.
하지만 사정은 좋지 못하다. 여자 축구 간판인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무릎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A매치 160경기에서 71골을 넣은 지소연은 한국 남녀 선수 통틀어 역대 최다 출장,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에이스다.
신상우 감독은 지소연의 대체 선수로 여민지(경주한수원)를 선택했다.
지소연 외에도 공격수 이금민(버밍엄시티), 골키퍼 민유경(화천 KSPO)이 부상으로 뽑히지 못해 강채림(수원FC), 김민정(인천 현대제철)이 대체 발탁됐다.
또 그동안 대표팀 주축으로 뛰어온 조소현, 최유리(이상 버밍엄시티)도 빠졌다.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 참가한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도 이번 소집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신상우호 1기에 해외파는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이수빈(아이낙 고베) 단 두 명밖에 없다.
전력 누수가 불가피한 가운데 신상우 감독은 WK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인 새 얼굴들을 시험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순위가 높다.
또 지난해 여자월드컵과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모두 8강에 올랐고, 지난달 열린 U-20 여자월드컵에선 준우승했다.
한국이 여자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하고, 파리올림픽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것과는 비교된다.
역대 전적에서도 33차례 맞대결을 벌여 한국이 4승 11무 18패로 열세다.
최근 맞대결은 2022년 7월 일본 가시마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2 패배다.
대회가 아닌 친선전으로 일본과 붙는 건 2011년 6월 일본에서 열린 경기(1-1 무승부) 이후 약 13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6일 오후 2시30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4년 8개월 동안 대표팀을 지휘했던 콜린 벨 감독과 결별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0일 새 수장으로 신상우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한일전은 신상우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이다.
하지만 사정은 좋지 못하다. 여자 축구 간판인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무릎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A매치 160경기에서 71골을 넣은 지소연은 한국 남녀 선수 통틀어 역대 최다 출장,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에이스다.
신상우 감독은 지소연의 대체 선수로 여민지(경주한수원)를 선택했다.
지소연 외에도 공격수 이금민(버밍엄시티), 골키퍼 민유경(화천 KSPO)이 부상으로 뽑히지 못해 강채림(수원FC), 김민정(인천 현대제철)이 대체 발탁됐다.
또 그동안 대표팀 주축으로 뛰어온 조소현, 최유리(이상 버밍엄시티)도 빠졌다.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 참가한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도 이번 소집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신상우호 1기에 해외파는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이수빈(아이낙 고베) 단 두 명밖에 없다.
전력 누수가 불가피한 가운데 신상우 감독은 WK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인 새 얼굴들을 시험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순위가 높다.
또 지난해 여자월드컵과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모두 8강에 올랐고, 지난달 열린 U-20 여자월드컵에선 준우승했다.
한국이 여자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하고, 파리올림픽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것과는 비교된다.
역대 전적에서도 33차례 맞대결을 벌여 한국이 4승 11무 18패로 열세다.
최근 맞대결은 2022년 7월 일본 가시마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2 패배다.
대회가 아닌 친선전으로 일본과 붙는 건 2011년 6월 일본에서 열린 경기(1-1 무승부) 이후 약 13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