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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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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유해란이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노린다.

유해란은 25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 4000만원) 2라운드에 나선다.

전날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친 유해란은 현재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회 첫날 보기 1개를 범하고도 버디를 10개나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일본의 사이고 마오와 한 타 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날 경기 후 유해란은 LPGA 투어를 통해 "오늘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어떻게 플레이를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잘 마무리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1라운드에서 잡은 8언더파는 상당히 괜찮은 성적이다. 오늘 퍼터도 지난주 경기보다 좋았다.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안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선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유해란은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FM 챔피언십)을 포함해 총 11차례 톱10에 진입, 쾌조의 샷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24일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한 자릿수 진입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도 이 순위를(9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현재 LPGA 투어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2369.39)는 3위,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106점)에선 4위를 달리고 있다.

유해란은 "골프는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가 크다. 오늘은 정말 좋았지만 내일 2라운드는 다를 것이다"라며 "그저 내 샷과 퍼트에 집중해 더 편안하게 치고만 싶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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