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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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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김채윤(16·대전체고)이 쇼트코스(25m) 자유형 1500m를 완주한 한국 최초의 여자 선수가 됐다.

김채윤은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인천 대회 여자 자유형 1500m에서 16분43초29를 기록했다.

이날 여자 자유형 1500m에는 5명의 선수만 출전했는데, 김채윤이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으면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024 한국 국가대표 경영 선발전 자유형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채윤은 한국 수영 장거리 기대주답게 이날도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한국 여자 선수가 쇼트코스 공식 경기에서 자유형 1500m 경기를 마친 건 김채윤이 최초다.

이에 김채윤이 기록한 16분43초29는 쇼트코스 여자 자유형 1500m 한국 기록이 됐다.

한편 이어 진행된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선 김영범(18·강원체고)이 46초78을 기록, 황선우(21), 양재훈(26·이상 강원도청) 등 한국 형들뿐 아니라 세계적인 수영 선수 판잔러(중국) 등을 제치고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자유형 결승은 이날 오후 8시28분에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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