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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7698




목진석 국가대표상비군 감독, 신진서(가운데) 신민준
파죽의 5연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끈 신진서 9단(가운데)이 목진석 국가대표상비군 감독(왼쪽), 신민준 9단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스포츠서울]파죽지세의 신진서 9단이 중국 최강 커제도 날려버렸다. 한국의 통산 13번째 우승을 이끌며 22년 역사를 자랑하는 농심배의 새로운 영웅으로 우뚝 섰다.

신진서 9단이 5연승 싹쓸이에 성공하며 한국을 3년 만에 농심신라면배 정상에 올려놨다. 그는 25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대국으로 열린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3차전 13국에서 커제 9단에게 185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신진서에게는 무엇보다 커제를 누르고 한국의 우승을 확정한 것이 의미가 컷다. 커제는 그동안 중요한 대회에서 신진서의 발목을 잡아 반드시 극복해야할 상대였다. 이번 승리로 커제와의 상대전적 격차를 5승 10패로 좁혔다. 올해들어 세계대회에서 단 한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신진서는 커제의 징크스마저 털어버리고 세계 최정상 기사로 우뚝한 모습이다. 파죽의 무패행진으로 응씨배와 춘란배 결승에 올라 세계 바둑계를 씹어먹을 기세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신진서 9단은 “좌상변과 좌하변을 바꿔치기하면서 형세를 낙관하게 됐고 마지막에 상변을 붙여가면서 거의 이겼다고 봤다. 뒤에 박정환 선수가 남아 있었고 연승을 하면서 부담감을 덜어 우승까지 한 것 같다”면서 “결승에 올라있는 응씨배와 춘란배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진서 9단은 이 대회 3번째 출전 만에 5연승의 쾌거를 올리며 새로운 영웅으로 등극했다. 19회와 21회 대회 본선에서 모두 패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상대를 폭풍처럼 몰아치며 단숨에 5연승을 수확했다.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설 예정이었던 박정환 9단은 출전할 필요조차 없었다.

한국은 신민준ㆍ홍기표 9단이 1승씩을 거두고 신진서 9단이 막판 5연승을 보탠 한국은 우승상금 5억원을 거머쥐었다. 5연승한 신진서 9단은 연승상금 3000만원을 보너스로 받았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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