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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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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는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고교생 공격수 양민혁이 고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양민혁은 23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마지막 38라운드 파이널A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5분 오른발 슈팅으로 강원에 선제골을 안겼다.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고 김강국의 로빙패스를 컨트롤한 뒤 골키퍼 앞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양민혁은 득점 후 코너 플래그를 잡고 웃으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양민혁은 이날 강원 고별전을 치른 뒤 다음 달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토트넘 훈련에 정식으로 합류한다.

측면 공격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은 양민혁을 예정보다 한 달 빨리 호출했다.

12호골을 터트린 양민혁은 프로 데뷔시즌 공격포인트를 18개(12골 6도움)로 늘렸다.

이날 경기는 강원의 리그 준우승이 걸린 한판이다.

이 경기 전까지 3위인 강원(승점 61)은 2위 김천 상무(승점 63)에 승점 2점 뒤져 있다.

같은 시간 김천이 FC서울에 패하고, 강원이 승리하면 순위가 바뀐다.

후반 현재 강원은 양민혁의 선제골로 포항에 1-0 앞서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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