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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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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는 김혜성이 현지에서 포스팅 준비에 들어간다.
키움 히어로즈는 김혜성이 29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 현지 도착 후 훈련에 전념하며 포스팅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팅 신청을 앞두고 차분함을 유지하기 위해 별도 행사 없이 조용하게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8시즌 통산 9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21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67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김혜성은 2024시즌을 마친 뒤 빅리그 문을 두드리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소속팀 키움은 그의 의지를 존중, MLB 도전을 허가했다.
이에 김혜성은 지난 6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에이전시인 CAA스포츠와 계약하며 MLB 진출 작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냈다.
2024시즌에는 127경기에 나서 타율 0.326 166안타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 0.841의 호성적으로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혜성은 올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김혜성이 포스팅을 신청한 뒤 MLB 사무국이 공시하면 김하성은 MLB 30개 구단과 30일 동안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현지 언론은 2루수 보강을 추진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절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키움에 따르면 포스팅 신청 날짜는 현재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구단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 놓고 소속사 측과 신청 날짜를 협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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