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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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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역대 네 번째로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를 받으며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선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내년 1월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를 모두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기존의 100% 팬 투표에서 팬 투표 70%+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의 비율로 선수 선정 방식을 바꿨다.

이에 KOVO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투표를 실시한 이후 각 투표 부문별로 해당 선수 득표수를 전체 득표수로 나눈 뒤 반영 비율을 곱해 총점을 계산, 총 28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여기에 더해 균형 잡힌 선수 구성을 위해 전문위원 추천을 통해 총 12명을 추가, 총 40명의 올스타가 축제의 장을 누비게 된다.


김연경은 남녀부를 통틀어 최고 총점을 받았다.

김연경은 전체 팬투표 4만5756표 중 3만932표를 획득, 2020~2021, 2022~2023, 2023~2024 올스타 팬투표에 이어 네 번째로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자가 됐다.

그뿐만 아니라 선수단과 미디어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총점 72.98점으로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남자부 신영석(한국전력)은 김연경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팬 투표(2만1684표)를 받음과 동시에, 선수단과 미디어 투표를 합산해 총점 51.85점을 받으며 남자부 1위에 올랐다.

통산 13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확전한 신영석은 이번 올스타 멤버 중 남자부 최다 출전자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이 통산 16번째로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팀 배정 방식도 달라졌다.

전 시즌엔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1·3·5위)와 V-스타(2·4·6·7위)를 나눴다면, 이번에는 아포짓 스파이커 2위, 아웃사이드 히터 1·4위, 세터 2위, 미들블로커 1·4위, 리베로 1위가 K-스타, 아포짓 스파이커 1위, 아웃사이드 히터 2·3위, 세터 1위, 미들블로커 2·3위, 리베로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V-스타로 호흡을 맞춘다.

선수 포지션별 최종 선발된 순위에 따라 자동으로 팀이 배정하면서 소속팀과 무관하게 다양한 선수 구성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올스타에 처음 선발된 선수들도 눈에 띈다.

아시아쿼터로 이번 시즌 V-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남자부 야마토(한국전력)와 신펑(현대캐피탈), 그리고 중앙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여자부 장위(페퍼저축은행)가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V-리그 5년 차를 맞이한 비예나(KB손해보험)와 삼성화재를 지탱하고 있는 김정호도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또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빅토리아는 김연경 다음으로 가장 많은 총점(45.56점)으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다.

이와 더불어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남자부 이준협(현대캐피탈)과 신호진(OK저축은행), 여자부 니콜로바(한국도로공사)가 데뷔 처음으로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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