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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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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지긋지긋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B국민은행은 1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4-69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KB국민은행은 5승 6패를 기록해 3위 용인 삼성생명(6승 4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2승 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5위 부천 하나은행(3승 7패)에는 1.5경기 차로 뒤지게 됐다.

KB국민은행의 주포 강이슬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탓에 7분만 뛰었지만, 나가타 모에와 이혜주, 허예은이 빈 자리를 잘 메웠다.

나가타 모에는 21득점을 올리고 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KB국민은행 승리를 견인했다.

이혜주가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5득점을 올렸고, 허예은도 13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신한은행의 베테랑 가드 이경은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외에 다니무라 리카가 15득점 7리바운드로, 신지현이 12득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에만 7점을 넣은 허예은을 앞세워 22-15로 앞섰던 KB국민은행은 2쿼터에 3점포 3방을 몰아친 신한은행의 추격을 받았다. 이경은이 3점포 2방, 신지현이 한 방을 터뜨리면서 신한은행의 추격을 이끌었다.

KB국민은행은 3쿼터에서 리드를 유지했지만 신한은행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치지는 못했다.

3쿼터 초반 KB국민은행이 이혜주, 나가타 모에의 3점포로 44-36까지 앞섰으나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이경은이 홍유순의 스틸로 잡은 공격 기회에 골밑슛을 넣은 후 3점포까지 꽂아넣어 58-59로 추격했다.

4쿼터 시작 직후 양 팀의 득점포가 모두 잠잠하면서 접전이 이어지다 KB국민은행이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나가타 모에의 골밑슛으로 점수차를 벌린 KB국민은행은 허예은의 3점포와 이혜주의 중거리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68-60으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끈질겼다. 이경은이 자유투와 3점포를 번갈아 터뜨리면서 경기 종료 2분45초 전 69-70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은 나가타 모에가 홍유순의 턴오버로 잡은 득점 기회에 골밑슛을 넣어 한숨을 돌렸다.

경기 종료 39초를 남기고 나가타 모에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74-69로 앞선 KB국민은행은 신한은행의 공격 기회 때 강계리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나면서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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