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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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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구단 창단 10년 만에 첫 승격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이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패한 뒤에는 역전 드라마를 자신했다.

이랜드는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1차전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전반 37분 전북 티아고에게 선제골을 내준 이랜드는 후반 3분 오스마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38분 전북 전진우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승강 PO는 1, 2차전 합쳐 서로 승점이 같으면 골 득실을 따져 승리 팀을 결정한다.

골 득실마저 같다면 연장전을 치르고, 연장전에서도 승패가 갈리지 않으면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두 팀의 승강 PO 2차전은 오는 8일 오후 2시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홈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선수들이 최선 다했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득점에서 한 골 뒤져서 패했는데, 선수들이 1부 강팀인 전북을 상대로 적응하는 시간이 됐다"며 "한 골 차니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2차전이 원정이지만 오늘 경기 잘 준비해서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을 상대로 얻는 게 있다는 그는 "전반에는 점유율에서 밀렸는데, 후반에는 브루노 실바, 변경준처럼 공격 성향이 있는 선수들로 바꿔 적극 활용했다. 그런 부분이 대체적으로 잘 이뤄졌다"고 했다.

이어 "원정에 가서 우리가 어떤 스타일로 상대를 공략할지는 후반에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세심하게 살펴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후반에 오스마르를 전진 배치한 것에는 "그 자리에서 늘 해오던 선수라 올렸다"며 "그게 주효했고 후반에 경기력적으로 더 나았다. 다만 여러 찬스에서 추가골을 못 넣은 게 아쉽다"고 했다.

2차전에서 기적을 노리는 김 감독은 "선수들이 이런 경기에 대한 경험이 적었는데, 이제 조금 적응했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적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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