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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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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베테랑 구원 투수 김강률을 영입하며 불펜진을 강화했다.

LG는 13일 "프리에이전트(FA) 김강률과 계약기간 3+1년, 최대 14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2007년 두산 베어스에 2차 4라운드 26순위로 입단했던 김강률은 14시즌 통산 448경기에서 476⅔이닝을 던져 26승 14패 46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53경기에 등판해 42이닝을 책임지며 2승 2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김강률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LG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오랫동안 몸담았던 팀을 옮기는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LG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떤 보직이든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게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LG는 "김강률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투수로서, 향후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불펜에서 활약과 함께 본인이 맡은 역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좌완 불펜 함덕주와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연달아 팔꿈치 부상 탓에 수술대에 오르면서 보강이 절실했던 LG는 김강률을 품으며 고민을 덜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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