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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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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원종범(강원도청)이 2024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96㎏급 용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원종범은 13일(한국시각)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 96㎏급에서 인상 167㎏, 용상 214㎏, 합계 381㎏을 들었다.

세계선수권은 올림픽과 달리 인상, 용상, 합계 각 부문에 메달을 수여한다.

원종범은 용상 1차 시기에서 211㎏을 든 뒤 2차 시기에서 214㎏을 성공했다.

3차 시기에서는 7㎏을 올려 221㎏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원종범은 3차 시기에서 214㎏을 든 누르기사 아디레툴리(카자흐스탄), 알리 알리파우르(이란)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다만 인상에선 1차 시기 167㎏을 든 뒤 2차 시기와 3차 시기 모두 173㎏에 실패해 10위에 그쳤고, 합계 6위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96㎏급은 인상 174㎏, 용상 214㎏, 합계 388㎏을 든 아디레툴리가 우승했다.

한편 여자 76㎏급에 출전한 전희수(경북체고)는 인상 97㎏, 용상 125㎏, 합계 222㎏으로 7위에 올랐다.

지난 9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당시 인상 102㎏, 용상 130㎏, 합계 232㎏을 들어 올린 것보다 10㎏ 부족했다.

해당 체급에선 인상 116㎏, 용상 148㎏, 합계 264㎏을 든 북한의 송국향이 우승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 현재까지 합계 부문에서 금메달 9개를 확보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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