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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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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왕정훈과 이정환이 LIV 골프 프로모션 2024(총상금 150만 달러·우승상금 20만 달러) 2라운드에 함께 진출했다.
왕정훈은 지난 12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왕정훈은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21명의 2라운드 진출자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특히 12번 홀에서의 이글로 경기 흐름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 후 왕정훈는 "샷 감각과 퍼팅이 모두 잘 맞아떨어졌다. 내일도 경기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나선 이정환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안정적인 퍼팅을 앞세워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왕정훈에 두 타 밀려 공동 7위에 오른 그는 경기 후 "퍼팅이 잘돼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코스 상태도 좋아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며 "2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해 꼭 파이널 라운드까지 진출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왕정훈을 비롯한 21명의 선수들은 이미 면제 혜택을 받은 28명의 선수들과 2라운드에서 함께 겨룬다.
조우영, 함정우, 김찬우, 김홍택, 이대한, 이동민, 이수민 등 한국 선수들도 2라운드부터 합류한다.
이번 대회에는 라이더 컵과 워커 컵(격년으로 개최되는 미국과 영국의 아마추어 골프팀 대항 경기) 출신 선수들, 상위 랭킹 아마추어(WAGR), NCAA 챔피언, 그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 월드 투어 등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쟁을 예고했다.
3일간 총 4라운드로 진행되는 경기가 끝난 뒤 상위 10위에 든 선수들에게는 다음 시즌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이 주어진다. 우승자 한 명은 LIV 골프 리그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5년 5월 한국에서 열릴 LIV 골프 코리아 출범 발표 이후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LIV 골프 로스터에 합류한다면, 장유빈, 대니 리(뉴질랜드), 그리고 케빈 나(미국)와 같은 팀에서 활약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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