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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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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지난 시즌 남녀 동반 세계랭킹 1위를 달성한 박지원(서울시청), 김길리(성남시청)와 돌아온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 등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안방에서 열린 대회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민정은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여자 500m 예선 7조 1위, 1000m 예선 5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그는 1500m 준준결승에서도 2분26초048의 기록으로 조 1위에 오르며 준결승에 진출,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선전을 보여줬다.

특히 1500m 준준결승 7조에 나서 레이스 내내 3위 자리를 유지하던 최민정은 3바퀴를 남기고 여유롭게 아웃코스로 경쟁자들을 추월, 선두에 오른 뒤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도 이날 나선 1500m 준준결승과 500m, 1000m 예선에 나서 모두 조 1위를 차지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남자부 박지원 역시 세 종목 모두 무리 없이 예선을 통과했다.

다만 이날 남자 1500m 준준결승 7조에 나선 베테랑 이정수(서울시청)는 레이스 막판 아웃코스로 추월을 시도하던 중 안쪽에서 충돌한 경쟁 선수들에 휩쓸려 넘어지며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듯 털고 일어난 이정수는 니얼 트레시(영국)의 실격이 선언되며 어드밴스드로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부 심석희(서울시청) 역시 세 종목 모두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으며, 남자 1500m와 1000m에 나선 장성우(고려대), 남자 500m에 나선 박장혁(스포츠토토)과 김태성(서울시청)도 예선을 통과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어 나선 2000m 혼성 계주와 남녀 계주 역시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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