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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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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부산 KCC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DB는 14일 오후 2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92-8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2연패 및 원정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7승(10패)을 기록하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KCC는 2연승 및 홈 3연승 중이었으나, DB에 발목 잡히고 말았다.

9승8패로 4위에 머물렀다.

DB에선 이선 알바노가 2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서민수, 강상재가 각각 16점,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에선 허웅이 홀로 32점을 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는 치열한 분위기로 펼쳐졌다.

전반 종료 기준으로 DB가 46-4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3쿼터에 판가름이 났다.

강상재가 홀로 12점을 쐈다. DB는 3쿼터에만 31점을 기록하면서 홈 팀과의 차이를 벌렸다.

KCC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에만 13점을 기록한 허웅을 앞세워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벌어진 차이를 완전히 좁히진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DB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각 수원 KT 아레나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수원 KT를 87-8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11승7패를 기록, 단독 3위가 됐다.

KT는 3연승에 실패하면서 시즌 10승7패로 4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이 29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KT에선 문정현이 23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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