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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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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탁구 전설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의 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하는 대회가 막을 열었다.
제3회 유승민 2004 아테네 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탁구대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충남 아산의 아산시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2022년 탁구협회와 아산시탁구협회가 손잡고 창설한 해당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주최 측은 지난 13일 라지볼부 일정을 마친 뒤 14일 오전 개회식을 열어 대회 개막을 전국에 알렸다.
개회식에는 유 전 회장과 더불어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임용수 탁구협회 전 부회장, 조용순 전 청소년대표 전임 감독, 정해천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유승민 전 회장은 "탁구협회장 사임 이후 첫 번째 공식적인 탁구 행사다. 회장으로 일했던 지난 5년간 행복했고, 선후배님들, 여러 심판진, 동호인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지지와 격려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었던 이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번 대회는 아테네 이후 20주년이라는 의미가 있어 더욱 뜻깊고 감사하며 영광이다. 앞으로도 탁구인들과 함께일 거라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회식에선 아테네 올림픽 20주년을 상징하는 의미 깊은 순서도 있었다.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계기로 결성된 유 전 회장의 팬클럽 '금메달머신'이 그동안의 활약과 노고를 치하하는 황금열쇠를 특별 제작해 개회식에서 유 전 회장에게 전달했다.
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탁구대회는 유 전 회장의 올림픽 제패를 기념하는 동시에 아테네 이후 금맥이 끊긴 한국 탁구의 도약을 모색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약 500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한 3번째 대회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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