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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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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 NC 다이노스의 1선발로 맹위를 떨쳤던 카일 하트의 뒤를 잇는 에이스는 누가 될까. 새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과 로건 앨런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NC는 에이스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 KBO리그 첫 시즌에 임한 하트가 26경기에 등판해 157이닝을 던지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탈삼진(18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평균자책점 2위, 다승 3위에 올랐다. 또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NC와 하트의 동행은 한 시즌 만에 종료됐다. NC는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빅리그 복귀를 노리는 하트는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하트와 결별한 NC는 '새 얼굴' 라일리, 로건과 손을 잡았다. 라일리와 총액 90만 달러(약 13억100만원)에 계약했고, 로건과는 100만 달러(14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라일리는 최고 시속 159㎞, 평균 151~154㎞의 직구와 커브,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오른손 투수다. 구위가 뛰어난 직구와 탈삼진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왼손 투수 로건은 140㎞대 중후반의 직구와 스플리터, 커브, 스위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공격적인 투구를 즐기며 위기관리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 중인 NC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라일리와 로건은 2일(한국 시간) 첫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투구 감각을 끌어 올렸다. 두 선수 모두 80%의 힘으로 공을 뿌렸다.

총 30개의 공을 던진 라일리는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40㎞ 후반대를 기록했고, 공 25개를 투구한 로건은 직구 최고 시속 140km 초반대를 찍었다.

라일리는 구단을 통해 "첫 불펜 투구였는데 느낌이 좋았다. 마운드 위에서 감각을 되찾는 것과 KBO리그 공인구 적응에 중점을 뒀다. 전체적으로는 구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로건은 "KBO리그 공인구의 느낌을 알 수 있었고, 팀 포수들과 호흡을 맞춰서 성과가 있었다"며 "전체적인 컨디션과 커브를 조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계획대로 시즌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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