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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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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 달 전 유니폼을 바꿔 입은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디온테 버튼이 부산 KCC 캐디 라렌에 판정승했다.

정관장은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CC에 91-86으로 승리했다.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5연승으로 늘린 8위 정관장은 13승 23패를 기록,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원주 DB(16승 20패)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좁혔다.

이날 두 팀의 맞대결은 '트레이드 매치'로도 관심을 모았다.

정관장과 KCC는 지난달 10일 외국인 선수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정관장에서 뛰던 라렌은 KCC로, KCC에서 활약하던 버튼은 정관장으로 갔다.

KCC는 2017~2018시즌 DB에서 뛰었던 버튼을 1옵션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으나, 기대치를 밑돌았다.

KCC의 국내 선수들과 엇박자를 보였고, 전창진 감독과도 자주 충돌했다.

2019~2020시즌 창원 LG에서 정규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라렌도 큰 기대를 받고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지만, 역시나 평균 득점이 10점대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두 팀은 1옵션 외국인 선수를 과감하게 바꿨다.

트레이드 한 달 만의 대결에선 기록상 라렌이 더 돋보였다. 이날 라렌은 28분52초를 뛰며 22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반면 버튼은 19분23초 동안 9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쿼터를 나눠 뛰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파괴력에선 라렌이 더 앞섰다.

다만 팀적으로는 버튼도 제 몫을 해냈다. 정관장에 온 뒤로 두 번째 한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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