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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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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물리치고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4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6 25-27 25-16 25-16)로 제압했다.

2연승에 성공한 2위 현대건설(17승 8패 승점 53)은 1위 흥국생명(20승 5패 승점 58)과 격차를 승점 5차로 줄였다.

반면 2연승이 무산된 4위 IBK기업은행(12승 14패 승점 37)은 3위 정관장(17승 8패 승점 47)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건설 모마가 21점을 폭발해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정지윤과 위파위는 각각 18점, 15점을 거들었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22점을 올렸으나 공격성공률이 37.50%에 머물렀고, 팀 범실을 26개나 남발하며 자멸했다.

1세트부터 기세를 올린 현대건설이 먼저 웃었다.

15-12에서 연속 득점으로 넉넉하게 앞서 나간 현대건설은 위파위의 블로킹과 퀵오픈 득점, 모마의 후위 공격 등을 내세워 21-13으로 더 멀리 달아났다.

흐름에 변화는 없었다. 23-16에서 이다현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정지윤이 퀵오픈 공격을 적중하며 현대건설이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선을 빼앗긴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모마와 정지윤의 득점포를 제어하지 못하며 16-20으로 끌려가던 IBK기업은행은 후반 들어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서서히 격차를 좁혀가던 IBK기업은행은 20-22에서 육서영의 오픈과 퀵오픈 득점을 앞세워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듀스를 맞이한 IBK기업은행은 25-25에서 빅토리아의 후위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모마의 백어택을 최정민이 블로킹으로 저지하며 두 번째 판을 이겼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경기력이 다시 살아났다.

3세트 10-8에서 2점씩을 올린 모마와 위파위의 활약에 힘입어 연속 5점을 생산했다.

공세를 늦추지 않은 현대건설은 22-10으로 도망갔고, 이후 세트 포인트에서 정지윤이 퀵오픈 공격을 작렬하며 손쉽게 3세트를 가져갔다.

현대건설이 4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초반부터 9-6으로 치고 나간 현대건설은 혼자 4점을 몰아친 모마의 득점포 등에 힘입어 18-11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고예림의 퀵오픈, 모마의 오픈 득점과 상대 범실 등을 엮어 승기를 잡았고, 23-15에서 정지윤이 연달아 공격을 적중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1-25 25-23 28-30 25-22 15-10)로 꺾었다.

귀중한 승리를 추가한 2위 대한항공(16승 9패 승점 49)은 3위 KB손해보험(15승 10패 승점 41)과 승점 차를 8로 벌렸다.

역전패를 당한 6위 한국전력(9승 17패 승점 25)은 승점 1을 추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대한항공 요스바니가 31점을 생산하며 한국전력의 수비를 허물었고, 이준과 정한용이 각각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 김동영은 홀로 30점을 작렬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진 못했다.

1세트에서만 8점을 몰아친 김동영의 득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전력은 2세트에 기세를 잇지 못했다.

23-23에서 요스바니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대한항공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혈투 끝에 한국전력이 승리를 낚았다.

한국전력은 23-22에서 김동영의 퀵오픈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으나 연거푸 실점을 기록, 경기가 듀스로 이어졌다.

이후 28-28에서 이준과 정한용이 연이어 범실을 범하며 한국전력이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또다시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4세트 22-22에서 김규민의 속공, 요스바니의 백어택, 김민재의 블로킹으로 연달아 점수를 쌓으며 먼저 25점을 채웠다.

5세트 4-4에서 연속 4점을 터트리며 앞서 나간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3점과 정지석의 후위 공격 등을 엮어 13-9로 리드를 유지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블로킹을 성공한 뒤 퀵오픈 공격까지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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