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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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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남자 탁구의 전설 안재형 전 탁구대표팀 감독이 실업탁구연맹의 수장이 됐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은 5일 "안재형 전 감독이 4일 제23대 한국실업탁구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전했다.

안 당선인은 한국실업탁구연맹 사무국을 지휘하며 연맹 운영에 관한 사무 전반을 책임진다.

안 당선인은 1986 서울 아시안게임 남자탁구 단체전 우승의 주역이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은 그는 2015년부터 2년 동안 탁구 남자대표팀을 지도했고,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여자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2022시즌과 2023시즌에는 KTTL(한국프로탁구리그)프로리그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리그 활성화에 노력했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의 자오즈민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안 당선인은 프로 골퍼 안병훈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안병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안 당선인은 "한국 실업탁구의 새로운 도약에 도전하며 그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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