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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9316




[포토]KCC 이정현, 뚫어볼까...
KCC 이정현(왼쪽)의 드리블 모습.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자유투로 차단했다. 2021. 1. 10. 군산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끝내기의 비결은 자유투.

농구에서 자유투가 중요한 이유는 상대팀이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자유투는 성공률이 제일 높다. 전주 KCC가 이정현(34)의 완벽한 자유투에 힘입어 1위 수성에 성공했다.

1위팀 KCC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턱밑까지 추격해 온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85-81로 꺾었다. 29승 13패를 기록한 KCC는 현대모비스(26승 16패)와의 간격을 3게임 차로 다시 벌려 놓으면서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맞수 대결에서도 올시즌 3승 2패로 앞서나갔다.

전창진 KCC감독은 “닷새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했기 때문에 4쿼터 선수들의 체력이 문제였다. 교체선수들이 잘 도와줬고, 중요한 고비에서 이정현의 자유투가 적중해 승리를 지켜냈다. 선수들이 고맙다”고 했다.

KCC는 4쿼터 초반 15점(72-57)이나 앞섰다. 승리가 굳어진 듯 했지만 현대모비스는 끈질기게 추격했다. 숀 롱을 막다보니 장재석(20득점)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면서 4쿼터에만 11점을 허용했다. 1분29초를 남기고는 한 점차(79-78)까지 쫒겼다. 4차전 때 막판 역전패의 악몽이 떠올랐다.

구세주가 이때 나타났다. 팀의 리더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경기 종료 50.5초 전 파울을 얻었다.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81-78로 달아나며 후배들을 진정시켰다. 그리고 이정현은 종료 30.3초 전 또다시 자유투 2개를 넣어 KCC는 83-78로 여유를 찾은 뒤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작전 타임 후 경기 종료 11.9초 얻어낸 자유투 역시 2개 모두 성공시키면서 KCC는 85-78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 식스맨들이 잘 해줬다. 특히 (이)진욱이가 경험이 부족하지만 중요한 경기서 잘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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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진욱이 D리그 경기에서 골밑을 파고 드는 모습[KBL제공]
현대모비스의 ‘승리 청부사’ 숀 롱은 이날 17점에 그쳤다. 반면 교체멤버 이진욱은 13분여를 뛰면서 5득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히어로 이정현은 15개의 자유투 중에서 14개를 넣었고, 3점슛 2개 등 22득점으로 양팀 선수 중 최다득점자가 됐다. 화려함 보다 기본에 충실했던 승리였다.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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