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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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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13년 만에 청주에서 시범경기를 치른 가운데 매진 사례를 이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LG 트윈스-KT 위즈), 청주구장(두산 베어스-한화), 사직구장(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창원 NC파크(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 개막전에 총 6만726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10개 구단 체제 시범경기 개막전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3만6589명이 입장한 것이 시범경기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2016~2019년, 2023년에는 시범경기 개막전이 모두 주중에 열렸다. 주말 첫 경기에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한 것은 2018년으로, 4만829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시범경기가 열리지 않았고, 2021~2022년에는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지난해에는 주말에 시범경기 개막전이 열렸는데 5경기에 3만6180명이 들었다.
이날 5개 구장 중 매진 된 것은 한화가 유일했다.
올해부터 새로운 홈 구장을 사용하는 한화는 정비가 덜 끝나 청주구장에서 시범경기를 치렀다.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청주에서 열린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9000명이 모두 입장에 매진 사례를 이뤘다.
다른 구장에도 '야구의 계절'을 손꼽아 기다리던 야구 팬들이 몰려들었다.
라이온즈파크에도 2만563명이 입장했고, 사직구장에도 1만7352명이 들어찼다. 수원 KT위즈파크에는 1만3179명, 창원 NC파크에는 7170명이 입장했다.
프로야구는 지난해 정규시즌 총 720경기에 1088만7705명의 관중을 불러모아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17년 기록했던 역대 최다 관중 840만688명은 훌쩍 뛰어넘었다.
올해에도 시범경기부터 열기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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