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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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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신생팀 화성FC가 경남FC와 비기며 두 경기 연속 승점 확보에 성공했다.
화성은 8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화성은 차두리 감독과 함께 올해 처음 프로에 입성했다.
개막전에선 성남FC(0-2 패)에 졌지만, 충남아산FC(1-1 무)에 이어 경남과도 비기며 신생팀으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미드필더 백승우가 두 경기 연속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주인공이 됐다.
경남은 올겨울 이을용 감독을 선임하며 새판을 짰다.
직전 부산 아이파크전(1-0 승)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거둔 뒤 연승에 도전했지만, 화성과 비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 맞대결은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차 감독과 이 감독의 맞대결이었기에 더욱 주목받았다.
하프타임 이후 교체 투입됐던 도동현의 선제 실점도 빛이 바랬다.
전반전은 차분한 신경전 속에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전 돌입과 함께 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던진 경남이 균형을 깼다.
후반 4분 박민서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했다. 중앙으로 뛰어든 도동현이 오른쪽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화성은 여홍규, 알뚤, 전성진을 차례로 투입하며 반격했다.
끌려가던 화성이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후반 32분 알뚤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수비를 제쳤다. 문전에 있던 백승우가 다이빙 헤더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두 팀은 1-1 무승부로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같은 시각 부천종합운동장에선 부산이 부천FC1995를 2-0으로 제압했다.
외국인 듀오 페신과 빌레로의 연속골이 개막 첫 승으로 이어졌다.
오후 4시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선 충북청주FC가 김포FC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3-2로 승리했다.
스트라이커 가브리엘이 시즌 2호골을 기록하며 선봉에 섰다.
안산와스타디움에선 전남 드래곤즈가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격파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노동건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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