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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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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를 꺾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9일 오후 4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와의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 홈 경기에서 51-4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2연패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연승을 기록하면서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BNK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직전까지 갔지만 위기에 빠졌다.

다른 대진인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국민은행의 경기도 5차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WKBL에 따르면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5전3승제 기준으로 2개 대진 모두 5차전까지 진행되는 건 이번이 최초다.

삼성생명에선 배혜윤이 12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여기에 조수아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BNK에선 이소희가 14점으로 분투했지만 웃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 3쿼터에 BNK가 저력을 발휘하면서 차이를 좁혔다.

역전까지 이뤄지진 않았다.

삼성생명이 BNK의 추격에서 도망치면서 시리즈는 5차전까지 펼쳐지게 됐다.

한편 두 팀의 5차전은 오는 11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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