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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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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와의 집안싸움에서 승리하며 오를레앙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9위 김혜정-공희용은 9일(한국 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백하나-이소희를 게임 스코어 2-0(21-18 23-21)로 완파했다.

김혜정-공희용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를 제패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1월 인도오픈 8강에서 백하나-이소희를 게임 스코어 2-1로 제압했던 김혜정-공희용은 두 달 만에 벌인 선의의 경쟁에서도 웃었다.

1게임 초반 7-0으로 치고 나간 김혜정-공희용은 이후 14-15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페이스를 되찾으며 18-17로 뒤집었다.

이어 연거푸 득점을 올려 게임 포인트를 잡은 뒤 재차 점수를 획득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김혜정-공희용은 2게임 21-21 듀스 상황에서 연달아 득점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혜정-공희용은 11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전영오픈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전영오픈은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다.

지난해 전영오픈 여자 복식에서 우승했던 백하나-이소희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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