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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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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문채현 기자 = KT 위즈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헤이수스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5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총 13명의 키움 타자를 상대한 헤이수스는 1, 2회를 완벽하게 막아냈음에도 3회 급격히 흔들리며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헤이수스는 이날 4개의 삼진을 잡아냈으나, 볼넷도 2개를 기록했다. 직구 구속은 최고 152㎞를 찍었다.

헤이수스는 지난해 키움에서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며 지난해 다승 공동 3위, 탈삼진 2위(178개), 평균자책점 7위에 랭크됐다. 선발 투수 능력을 가늠하는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20차례를 기록했다.

올 시즌 KT에 새 둥지를 틀고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헤이수스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헤이수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1회초 키움의 강타자 라인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특히 루벤 카디네스와 이주형은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위력을 과시했다.

2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은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어 나선 김동엽과 전태현, 김건희는 각각 땅볼과 뜬공, 삼진으로 잡으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위기는 3회초 찾아왔다.

헤이수스는 키움 신인 여동욱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한 것에 이어, 야시엘 푸이그에게도 볼넷을 내주고 1사 1, 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헤이수스는 이어 나선 카디네스에게 결국 1타점 2루타를 내주고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 헤이수스는 이주형을 땅볼로 잡아냈으나, 그 사이 야시엘 푸이그가 홈 베이스로 쇄도하며 점수를 올렸다. 헤이수스는 송성문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길었던 이닝을 마무리했다.

헤이수스는 KT가 4-2로 앞선 4회초 이상동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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