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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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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7위 안양 정관장이 6위 원주 DB와의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에 불을 지폈다.

정관장은 1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의 경기에서 77-69로 이겼다.

시즌 17승째(26패)를 수확한 7위 정관장은 6위 DB(19승 25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히며 맹렬하게 추격했다.

정관장에서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9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하비 고메즈가 14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

박지훈은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4점을 올리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8개, 4개씩 해냈다. 배병준도 13점을 넣었다.

DB에서는 오마리 스펠맨이 31득점 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부정맥 시술을 받고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던 DB의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는 이날 복귀했으나 4득점 3리바운드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트레이드를 단행한 이후 첫 맞대결이라 관심을 모았다.

1월 23일 트레이드를 통해 DB에서 정관장으로 이적한 김종규는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되지 않아 5분3초만 뛰었고,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그의 일대일 트레이드 상대였던 정효근은 32분2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쿼터 한때 28-36으로 뒤지는 등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던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가 연속 6점을 몰아치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전반 종료 1분39초 전에는 박지훈이 3점포를 터뜨리면서 37-39까지 따라붙었다.

3쿼터 초반 오브라이언트의 3점포와 고메즈의 속공 득점으로 끈질기게 추격한 정관장은 배병준의 3점포로 한층 기세를 살렸고, 3쿼터 중반 이후 박지훈이 2점슛을 넣어 49-49로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 초반 오브라이언트의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정관장은 배병준의 속공 득점과 박지훈의 3점포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박지훈이 4쿼터 중반 스틸로 속공 기회를 만든 후 득점까지 넣으면서 정관장은 67-54로 달아났다.

고메즈의 연속 4득점으로 73-56까지 앞선 정관장은 경기 종료 1분여 전까지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켜 승기를 굳혔다.

DB는 4쿼터 시작 이후 6분 가까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등 뒷심이 떨어지면서 정관장에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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