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도움' 이재성, 독일 분데스리가 25R 이주의 팀 선정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에이스 이재성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지난 10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5-4-1 포메이션 중 이재성은 동료 나디엠 아미리, 파울 네벨과 함께 미드필더진을 꿰찼다.

지난 8일 이재성은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도움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마인츠(승점 44·13승 5무 7패)는 리그 3위까지 도약할 수 있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이재성이었다.

전반 38분 중앙으로 건넨 컷백으로 네벨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32분 아미리와의 원투 패스로 쐐기골을 도우며 멀티 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8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뒤 교체 아웃되며 경기를 마쳤고, 볼 터치 62회, 패스 성공률 87%(46회 중 40회 성공), 슈팅 1회, 기회 창출 2회, 가로채기 4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재성에게 평점 8.8을 부여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재성은 이날 맹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12월에 치른 14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리그 공식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한편 마인츠와 이재성은 오는 15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