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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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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1(3부)에서 뛰는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시티)가 홍명보호 합류를 앞두고 시즌 첫 골맛을 봤다.

백승호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리그1 스티버니지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며 1-0으로 앞선 후반 2분 결승골로 버밍엄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백승호는 키어런 도웰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27분 알피 메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백승호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이다.

백승호는 이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도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버밍엄은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내줬으나, 백승호의 결승골을 잘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25승 7무 3패(승점 82)가 된 버밍엄은 2위 위컴(승점 68)과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승격 가능성이 더 커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4개 팀 중 22위에 그쳐 강등된 버밍엄은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승호는 이번 달 오만,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치르는 축구 대표팀에 발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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